[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B투자증권은 5일
농심(004370)에 대해 가격인하에 따른 우려감으로 단기 주가 하락 폭이 커 상승여력이 확대됐다며 단기적으로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다만 신규사업과 해외부문 등에 대한 중장기적 성장성 확신 부족으로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장정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지난해 실적에 대해 "면류 호조, 스낵회복, 프리미엄 제품 매출기여, 생수 고성장 등에 힘입어 양호한 외형성장을 이뤘다"면서도 "연초 회사의 가이던스 비교 시 매출은 거의 달성했지만 세전이익은 77% 수준 달성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농심이 매출액 2조1388억원(+9.5%), 영업이익 1382억원(+31.5%), 영업이익률 6.8%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적극적 신제품 발굴 등으로 인한 매출성장세를 반영해 매출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며 "원가율 70.3%로 다소 안정되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낮은 기저효과로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