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록 밴드 랜드오브피스가 4월 말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6일 소속사 루비레코드에 따르면 밴드는 벨기에 브뤼셀(4월27일)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4월29일)에서 열리는 '모던 사운드 코리아'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새소년, 최고은 등의 다른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하며 현지에 한국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투어는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협력형사업으로 진행된다"며 "평소 그들만의 사운드를 구축해 온 밴드가 유럽 음악 팬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랜드오브피스는 정원준, 김민석, 이경석, 박동민, 해리 5인조로 구성된 밴드다. 투 기타와 베이스, 드럼으로 아날로그틱한 사운드에 자연과 평화, 자유 등의 메시지를 담아낸다.
필리핀에서 유학을 하다 지난 2016년 디지털 싱글 '플라스틱 하트(Plastic Heart)'로 국내에서 음악 생활을 시작했다. 이태원과 홍대의 라이브 클럽과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등의 무대에 서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3월 발매한 새 앨범 'Life In Timog'는 밴드의 정체성이 잘 묻어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랜드오브피스. 사진/루비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