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환경부는 6일 오후 4시30분 기준 황사 영향으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2시간 이상 300㎍/㎥을 초과해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인천 강화(310㎍/㎥), 경기 북부(326㎍/㎥), 경기 동부(311㎍/㎥) 지역에 미세먼지(PM10) 경보를 발령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6동 5층에 중앙황사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는 매뉴얼에 따라 황사 및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은 지난 4일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대기 하층기류를 따라 서해상으로 남하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고 있으며,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종률 중앙황사대책상황실장(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나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는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행동요령을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는 6일 오후 4시30분 기준 황사 영향으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2시간 이상 300㎍/㎥을 초과해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