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열흘 만에 2450선 회복

코스닥, 등락 반복 끝에 870선 사수

입력 : 2018-04-10 오후 4:12:3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종가 기준 10거래일 만에 2450선을 회복했다. 등락을 반복했던 코스닥지수는 이날 장 중 860선까지 밀렸으나 전날에 이어 87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66포인트(0.27%) 오른 2450.7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00억원, 기관이 13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1390억원 팔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은행(2.27%)과 의약품(1.82%), 철강·금속(1.95%), 유통업(1.97%)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전기가스업과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섬유·의복도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0.64%)와 종이·목재(-0.57%), 건설업(-0.57%)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000830)(3.97%)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POSCO(005490)(3.67%)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74%), KB금융(105560)(3.53%)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65%), LG화학(051910)(-2.13%)과 셀트리온(068270)(-0.98%), 삼성생명(032830)(-0.4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86포인트(0.33%) 상승한 877.30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366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221억원, 기관은 5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카카오M(016170)(2.96%)과 바이로메드(084990)(2.00%)가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제약(068760)휴젤(145020), 제넥신(095700)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2.91%)가 큰 폭으로 밀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 등도 조정받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70원(0.07%) 내린 106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가 열흘 만에 종가 기준으로 2450선을 회복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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