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4분기 중 3공장이 가동되고 자회사의 파이프라인 유럽판매 허가 등을 주주가치에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8만원으로 상향했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12월 중 3공장이 정상가동되며 중장기적으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상반기 중 2공장 제품 다각화에 따라 가동률 감소가 예상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선 바이오의약품이 전년 동기보다 20%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출시 제품 (베네팔리, 온트루잔트) 유럽 시장점유율 확대로 2018년중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전망이며, 2019년 중 북미 시장 진출 가속화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임랄디 유럽 특허분쟁 합의로 기존 가치 4조8000억원에서 8조1000억원으로 상향하고 아키젠바이오텍 파이프라인 SAIT101가치 2조1000억원을 신규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