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7.7만원→8.6만원 목표가 상향

대우證, 구조적 변화 본격 도약 기대할 듯

입력 : 2010-03-08 오전 8:56:13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우증권은 8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구조적인 변화가 시작돼 본격적인 도약이 기대된다면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11.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사업은 안정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성장성도 기대할 수 있다"며 "삼성물산의 해외수주는 발전 플랜트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내부적으로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한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과 영업부서의 강화, 신규 엔지니어 인력확대를 통해 수주 증가를 공격적으로 준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전플랜트 시장이 1500억달러 규모로 이머징 국가에서는 연평균 7.0% 수준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발전 플랜트 500억달러, 원자력발전 17억달러, 건축과 토목 13억달러로 삼성물산의 지속 가능한 해외 수주가 80억달러 수준"이라며 "향후 경쟁력 강화를 토안 시장 점유율 상승을 고려할 경우 해외 수주 금액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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