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소폭 감소

준공후 미분양..수도권 4천, 지방 4만5천

입력 : 2010-03-08 오후 5:30:38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전국 미분양주택이 소폭 감소했지만 준공후 미분양 실태 등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온도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7일 밝힌 2010년 1월말 기준 전국미분양 주택은 11만9039호로, 2009년 12월의 12만3297호 보다 4258호 줄어들었다.
 
수도권은 경기지역의 대규모 분양 영향으로 지난해 12월의 2만5667호 보다 159호 늘어 2만5826호를 기록했다.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1803호로 변화가 없었고 인천은 948호 줄었지만 경기도는 1107호 증가를 보였다.
 
지방은 신규분양이 적었던데다 리츠·펀드 매입 215호와 1194호의 분양 취소로 전월 9만7630호에서 4417호가 줄어든 9만3213호를 기록했다.
 
이 중 경북과 제주는 미분양이 각각 107호와 17호씩 늘었지만 나머지 지역은 모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은 수도권 3631호와 지방 4만4838호로 총 4만8469호를 기록해 지난해 12월의 5만87호보다 수도권은 405호 늘고, 지방은 2023호 줄며 총 1618호 감소해 지방 분양시장의 어려움이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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