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발포주 시장 확대…'필라이트 후레쉬' 출시

1년만에 2억캔 판매 돌파한 '필라이트' 후속제품으로 소비자 공략

입력 : 2018-04-19 오전 11:04:39
[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하이트진로가 필라이트로 국내 발포주 시장을 연 지 1년만에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필라이트의 메가 브랜드 육성 계획에 따라 신제품 '필라이트 후레쉬'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필라이트 후레쉬는 캔(355ml, 500ml), 페트(1000ml, 1600ml) 4가지 종류로 오는 26일 출고돼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격은 필라이트와 동일하다.
 
신제품은 시원하고 상쾌한 맛을 강화했다. 제품력과 가성비 장점에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더해 맥주 음용층을 흡수, 필라이트와 함께 국내 발포주 시장의 볼륨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필라이트는 지난해 4월 출시된 후 가성비를 앞세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 출시 1년만에 2억캔 판매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1초에 6.6캔, 우리나라 성인 1명당 (20세 이상, 4204만명 기준) 4.8캔을 마신 수치다. 특히 수입맥주가 강세를 보이는 편의점, 대형마트 등 가정채널에서 판매 성과를 거둔 의미가 있다.
 
필라이트 후레쉬는 100% 국내보리를 사용하고 하이트진로만의 후레쉬(FRESH) 저온숙성공법으로 시원하고 상쾌한 맛을 극대화했다. 기존 필라이트가 아로마홉을 사용해 풍미를 살렸다면 필라이트 후레쉬는 최적화된 홉 배합으로 향과 잔미를 최소화해 깔끔한 목넘김을 자랑한다.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며, 패키지는 전체적으로 블루 컬러를 적용해 청량감을 강조했다. 필라이트 후레쉬도 코끼리 캐릭터 '필리' 마케팅 활동을 지속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실장은 "국내 발포주 시장을 개척한 필라이트가 2억캔 판매 돌파의 여세를 몰아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이라며 "기존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제품도 우수한 품질력과 가성비로 수입맥주와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출시 1주년을 맞아 소비자와 함께하는 '필라이트 돌잔치' 이벤트를 개최한다. 팟캐스트 '비밀보장'의 송은이, 김숙이 함께하는 이번 필라이트 돌잔치는 28일 오후 5시부터 강남역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코끼리 캐릭터 필리의 돌잡이, 성장동영상 등 돌잔치 프로그램은 물론 댄스파티, 경품 이벤트 등 소비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신제품 '필라이트 후레쉬'를 공개할 예정이다. 티켓은 쿠팡을 통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판매한다. 티켓은 만 19세 이상 성인만 구매할 수 있다.
 
 
필라이트 후레쉬. 사진/하이트진로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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