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즈힙합 전설' 고 누자베스 유작앨범 발매

입력 : 2018-04-24 오전 9:20:5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고(故) 누자베스의 유작앨범 ‘스피리처 스테이트(Spiritual State)’가 24일 음원유통사 뮤직카로마를 통해 정식 음원으로 출시된다.
 
‘Spiritual State’는 누자베스의 정규 3집이자 마지막 오리지널 앨범이다. 2011년 앨범 제작 중 그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미완성으로 남겨진 음원들을 소속사 Hydeout Productions 동료들이 모아 세상에 내 놓았다.
 
누자베스(세바 준)는 재즈힙합의 전설로 불리던 일본의 힙합 프로듀서 겸 DJ이다. 2003년 30장의 아날로그 12인치 싱글을 모아 첫 정규 ‘Metaphorical music’을 발표했고 이후로도 70~80년대 재즈를 중심으로 소울, 힙합 등 장르를 확장하며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켜왔다. 뛰어난 천재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2010년 2월26일 교통사고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국내에서는 그의 첫 정규작과 2005년 발매한 ‘Modal soul’등이 4월 초부터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고 누자베스의 ‘스피리처 스테이트(Spiritual State)’. 사진/뮤직카로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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