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터치스크린폰 ‘Instinct(SPH-M800)’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북미 최대 정보통신전시회 ‘CTIA(Cellular Telecommunication Industry Association) 2008’에서 ‘최고휴대폰(Best in Show)’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일(미국시간) ‘CITA 2008’을 주관하는 미국 샐룰러통신산업협회가 발표한 ‘CITA 차세대 무선통신기술 어워드’의 최고휴대폰으로 삼성전자의 ‘Instinct’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Instinct’는 삼성전자가 미국 스프린트넥스텔을 통해 오는 6월께 출시할 터치스크린폰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Instinct’는 또 스프린트의 TV와 라디오, 뮤직스토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내장GPS, 2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스프린트넥스텔의 EVDO 리비전A 서비를 지원,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CITA는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차세대 초소형기지국 유비셀(UbiCell)이 네트워크 분야 1위로, CDMA/GSM 글로벌로밍 기능을 갖고 있는 첨단스마트폰 Ace(SPH-i325)이 휴대폰/스마트폰 분야3위로 선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휴대폰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TIA 차세대 무선통신기술 어워드’는 IT전문가, 언론인들로 선정위원회를 구성,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된 200여개의 휴대폰 및 통신기술을 후보에 올려 놓고 공개 투표로 수상제품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