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문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2일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종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도마큰시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행복한 서구를 위한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장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을 하는 이 곳 도마동은 어린 장종태가 신문팔이를 하고 공장에서 일하며 꿈을 키웠던 곳”이라며 “어머니 같은 서구 때문에 가난을 이겨냈고, 서구가 저를 공부시키고 성장시켜 서구청장으로 만들어주셨다”고 고백하며 서구가 키운 일꾼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촛불혁명으로 탄생된 문재인 정부가 지방분권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치단체장의 전문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40여 년 공직생활 대부분을 서구에서 일한 ‘서구 행정 전문가’에게 다시 한 번 서구를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민선6기 공약사업 이행률이 98.5%에 달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3년 연속 SA등급 등 구민과의 약속을 그 누구보다 잘 지켜왔다"며 "이러한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앞으로 ‘녹색복지 도시 서구’를 통해 서구민에게 행복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5대 비전으로 ▲육아지원 맘센터 설치 등 소외와 격차 없는 행복도시 ▲공공일자리 지원 등 뿌리가 튼튼한 일자리 도시▲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등 주민이 주인인 자치도시 ▲마을도서관 확대 등 사람이 먼저인 인본도시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특성화된 권역 조화로운 균형도시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 삶과 꿈의 터전이 됐던 서구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서구청장에 도전한다”며 “행복한 서구를 위한 든든한 구청장, 구민들의 바로 그 사람, ‘YES 장종태’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거쳐 대전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대전 서구청 기획감사실장, 의회사무국장, 생활지원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민선 6기 대전 서구청장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2일 오전 도마큰시장에서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대전=이문구 기자 moongu197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