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과
코오롱티슈진(950160)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의 북단 토호국인 라스알카이마의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Sheikh Saud Bin Saqr Al Qasim) 국왕 외 13명의 국빈이 마곡 코오롱 One&Only타워와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신약연구소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라스알카이마 국왕 일행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과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대표의 영접으로 시작해, 그룹의 차세대 아이템인 CPITM Film(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소재), 중동 지역 납품 생산품인 KGGB(한국형 GPS 폭탄 유도장치 몸체 생산) 제품, OPV(필름형 유기태양전지), Chamude(초극세 섬유로 제작된 프리미엄 인공피혁 소재), Kony green(친환경 바닥 소재부분) 등을 소개받았다.
이어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신약연구소를 방문해,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작용기전 및 개발 배경, 연구소 주요 파이프라인, 차세대 의약으로 각광받는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유전자 분석실, 배양공정 개발실, 약리독성 실험실 등 견학도 진행됐다.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국왕은 "지금까지 골관절염은 절개를 통한 수술법만 가능하다고 알았는데, 인보사 연구소 견학과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어본 후 간단한 시술로도 장기간 무릎 통증 및 활동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설과 기술 및 다양한 바이오신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우석 대표는 "인보사의 성공적 국내 런칭은 제품으로서의 시장 가치를 보여준 것이고, 해외환자의 꾸준한 유입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코오롱생명과학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