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로열더치셸로부터 40~50억 달러 규모의 LNG 부유식 원유생산저장 설비(FPSO) 한 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1.49%오른 2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앞으로 15년간 로열더치셸이 발주할 FPSO를 독점적으로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해 향후 추가 수주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은 유럽 해운선사 4곳으로부터 유조선 9척과 동남아에서 해양설비 1기를 총 7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세계 조선업계에서 가장 많은 410억 달러, 35개월치의 건조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