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되면서 24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870선을 눈 앞에 두고 장을 마쳤다.
18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20포인트(0.50%) 상승한 2460.65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막판 기관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이 153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36억원, 41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지수는 운수창고(-1.00%)와 은행(-1.49%), 서비스업(-0.39%)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종이·목재(3.66%)와 섬유·의복(3.06%)이 큰 폭으로 올랐고 화학과 의약품,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등도 1%대 강세를 나타냈다. 음식료품(0.53%)과 통신업(0.53%), 제조업(0.70%)등도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83인트(1.62%) 오른 869.45에서 장을 마감했다. 850선에서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쌍끌이 매수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1077억원, 기관이 80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854억원 팔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60원(0.33%) 내린 107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18일 코스피지수가 전거래일보다 12.20포인트(0.50%) 오른 2460.65에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는 모습.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