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정기자] 국토해양부는 10일 황사에 대비해 특별 안전운항대책을 마련하고, 황사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에는 공항•항행안전시설•항공기의 엔진을 보호하고, 황사발생 시 조종사 편성을 특별관리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의 이번 대책에 따르면, 황사 상황에 따라 항공사가 정밀접근비행 자격 승무원을 배정해 운항할 수 있게 되고, 비행기의 안전 착륙이 힘든 상황에서는 바로 다른 공항으로 회항하거나 상태가 안전해진 다음 재시도해야 한다.
또 운항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항공기가 결항하거나 지연될 때의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후속조치도 신속히 해 연계교통편으로 대체공항으로 운항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올해 황사가 예년의 3.6일보다 낮은 빈도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정 기자 kozmi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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