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24일 기업용 통합커뮤니케이션(UC) 부가서비스 ‘욜로톡’을 출시했다. 사무실 내 유선전화에서만 가능했던 내선통화, 당겨받기 등도 스마트폰으로 가능해졌다.
욜로톡은 SK브로드밴드의 고품질 유선전화 기술을 UC 서비스에 담았다. 당겨받기나 호전달(전화 돌려주기)과 같은 유선전화 부가서비스는 물론, 구성원 간 내선통화, 문자메시지, 조직도, 공지사항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채팅, 게시판과 같이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앱)만 설치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받거나 발신이 가능하다. 실시간 자료 공유와 회의 등도 진행할 수 있어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현한다. 장소와 시간에 제약 없는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욜로톡을 이용하면 업무용 통신비도 절감할 수 있다. 이동전화보다 저렴한 유선전화 요금으로 발신이 가능하고, 사무실 전화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도 추가 통화료가 없다. 또 채팅이나 게시판, 공지 등의 서비스도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게다가 기존에는 가입자가 기업용 UC 서비스를 위해 솔루션을 구축하고 유지보수까지 챙겨야 했지만, 욜로톡은 클라우드 서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비나 유지보수 부담이 없다. 최근 늘어나는 자율 좌석제나 탄력·원격 근무제로 인해 업무용 통신설비 구축에 부담을 느끼는 회사들의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욜로톡은 업무용 전화 이용에 특화된 UC 서비스로, 중소기업과 소호(SOHO)에서도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특화기능 개발과 플랫폼 확대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가 24일 기업용 UC 부가서비스 ‘욜로톡’을 출시했다. 사진/SKB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