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POSCO(005490)는 그룹 차원의 자재물품 등록과 표준화 업무를 수행하는 자재표준화 시스템인 ‘포스아피아(POS-Appia)’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아피아는 포스코와 출자사가 단일 물품분류체계와 코드를 사용해 자재 분류와 등록을 표준화한 시스템이다.
포스코는 그룹 자재표준화 시스템 가동을 통해 포스코와 출자사의 물품등록 업무를 단일화하고 통합구매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구매원가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스아피아 구축을 위해 그동안 사용하던 자재물품 관련 데이터베이스인 포스코 아이템마스터를 정비하고, 포스코건설과 포스코특수강 등 8개 출자사와 TFT를 구성해 총 3900여 품목의 자재에 국제표준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포스코와 포스코건설•포스코ICT•포스코플랜텍•포스코강판•포스코파워•포스코특수강•포스렉•삼정피앤에이 등 9개사는 사내 EP시스템과 poscoway.net 사이트를 통해 포스아피아에 접속, 자재분류 및 등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동안 동일한 물품에 대해 포스코와 출자사가 각기 다른 물품명칭과 사양표기, 물품코드를 사용해 업무효율이 떨어졌지만, 포스아피아 도입을 통해 업무단일화를 이뤘고, 구매원가 절감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하반기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과 청도포항불수강까지 포스아피아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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