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4일 창원 상남동을 중심으로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상남동을 찾은 김 후보는 분수광장을 중심으로 시민들을 만나 사전투표 참여를 요청했다.
김경수캠프는 “창원은 경남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진해 등에서 온 젊은 층까지도 만날 수 있어 계획했다”며 “시민들께 6월 지방선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행사”라고 배경을 밝혔다.
유세에서 김 후보는 “그동안에는 경남도민들께서 ‘바꾸고 싶은데 찍을 사람 마땅찮다. 민주당도 미덥지 않고’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며 “민주당 확실히 달라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진보보수를 아울러서 유능한 진보 정의로운 보수 합리적인 정치를 해나갈 수 있는 분들이 모였다”고 제시했다. 그는 “사전투표가 이제 4일 남았다”며 “이번에는 사전투표를 통해서, 6월 13일 선거일 당일 투표를 통해서 창원시민이 정치인들에게 확실하게 경고해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4일 창원에서도 번화가로 통하는 상남동을 중심으로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사진/조문식
김 후보는 3일 창원 마산야구장 유세에서도 “닷새 앞으로 다가온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며 “손에 손잡고 적어도 주변에 열 분 이상씩 (사전투표에) 참여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잘못하면 갈아치운 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경남도민, 창원시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달라”고 밝힌 바 있다.
조를 나눠 현장을 누빈 민주당 민홍철·박주민·서형수·우상호·유은혜 의원 등은 시민들을 만나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캠프 관계자들도 상남동을 돌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4일 창원에서도 번화가로 통하는 상남동을 중심으로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사진/조문식
창원 =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