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프랑스계 재무자문회사인 그린골드홀딩스리미티드(Green Gold Holdings Limited("GGH")는 코스닥 상장회사인
엑큐리스(048460)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GGH사는 전일 공시를 통해 엑큐리스의 최대주주인 엠에이씨제일차유한회사 및 최은진 등이 소유한 엑큐리스의 보통주 770만주(16.1%), 신주인수권 522만6031주와 경영권을 11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따라서 엑큐리스의 최대주주는 GGH사로 변경된다.
GGH사는 1932년 영국에서 "Green Gold Investment Fund"를 설립한 이후 1954년 프랑스로 이전한 이후 프랑스에 소재하는 국제적인 재무자문서비스회사로
밀레니엄투자은행그룹의 가족회사이다.
GGH사는 전세계적으로 주요 구조조정프로젝트, M&A프로젝트, 개발프로젝트 등에 사모투자펀드(PER)를 설립해 투자하거나 자금대여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해 왔으며 이 회사의 투자자 및 파트너회사가 운용하는 자산 규모로는 아시아본부 운용자산이 6억달러 이상이라고 GGH는 밝혔다.
지난 1997년 한국에 자회사인 GGH Unitra를 설립해 진출한 이후, #한국중공업,
기아차(000270), 대우자동차,
하이닉스(000660) 등의 PEF 설립 자문, 대한생명과 한국캐피탈 M&A자문, 그리고 자산관리공사의 부실채권(NPL), 부동산개발프로젝트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참여한 바 있다.
GGH사는 이번 엑큐리스를 인수한 후, 국내외로부터의 신규자본유입을 통해 기존 인쇄회로기판(PCB)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을 제고하는 한편, 기존 투자분야인 전기자동차사업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