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이 20일 5세대(5G) 이동통신 브랜드 '5GX'를 공개했다.
SK텔레콤은 5GX 브랜드에 5G가 산업·경제·일상 등 모든 영역에서 가능성을 열고 생활 혁신을 이끈다는 의미를 담았다. 5GX의 X는 새로운 경험(eXperience), 한계 없는 확장(eXpand), 특별함(eXtraordinary) 등을 뜻한다.
SK텔레콤은 5GX로 5G를 통한 산업과 생활의 변화된 모습을 알릴 계획이다. 향후 서비스 및 상품명에도 5GX 브랜드를 활용한다. 가상현실(VR)과 연관된 5GX VR, 공장 자동화를 뜻하는 5GX 팩토리 등으로 브랜드와 상품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5GX 첫 캠페인의 광고 모델에 김연아, 이운재 코치, 안정환 해설가가 발탁됐다. 세 명은 총 6편의 광고를 통해 속도·안정성·보안 등 5G의 특성을 소개한다. 남상일 SK텔레콤 IMC그룹장은 "5G 시대를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를 활용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도 지난 3월부터 광고를 통해 자사의 5G 브랜드 '하이 파이브! KT 5G'를 알리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5G 주파수 경매가 마무리되면서 이동통신 3사는 본격적인 네트워크 구축 작업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의 5GX 광고 모델 김연아. 사진/SK텔레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