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일제히 하락했다. 하락 개장한 두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6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96포인트(0.30%) 하락한 2350.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이 347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견인했다. 개인이 1191억원, 기관이 2170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비금속광물(-3.63%)이 가장 큰 폭으로 밀렸고 철강·금속(-2.67%), 건설업(-2.50%), 섬유·의복(-1.98%), 운수창고(-1.30%), 증권(-1.93%) 등이 조정받았다. 반면 화학(0.24%), 의약품(0.34%), 은행(0.6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4.60포인트(0.55%) 내린 831.40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억원, 214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41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0.21%) 내린 1114.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