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 "이원규 회장, BW 잔여분 매입"

입력 : 2010-03-15 오후 12:11:39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리노스(039980)는 최대주주인 이원규 회장이 경영권 안정화와 적극적 사업 전개를 위해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만달러(워런트 포함)를 비시스캐피탈마스터펀드(Vicis Capital Master Fund)의 대리인인 크레인파트너스로부터 매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BW 300만 달러는 리노스가 지난 2008년 12월에 발행한 2000만 달러의 해외 BW 중에서 지난해부터 두 차례에 걸쳐 총 1700만 달러의 조기 상환을 완료 후 잔여분이다.
 
이로써 리노스는 BW 2000만 달러 중 1700만 달러는 모두 소각 처리하고 나머지 잔여분도 최대주주가 인수했다.
 
300만달러에 대한 워런트 물량은 약 431만주(현재 발행주식총수의 13.6%, 행사가 945원)로 주식으로 전환하면 이원규 회장의 확보 주식수는 총 876만주다. 지분율은 현재 12.9%에서 약 24%로 높아질 예정이다.
 
리노스 관계자는 "향후 회사 성장에 대한 대내외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최대주주가 경영권의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회사 성장을 직접 견인해 나가기 위한 포석으로 회사 성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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