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하이닉스는 3일 2차 협력사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역량 향상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반도체 상생 CEO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일 열린 SK하이닉스 ‘2018 반도체 상생 CEO Seminar’에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첫째 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CEO세미나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씩 총 5회 열리며, 경영·경제·인문 분야와 반도체 기술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SK하이닉스와 직접적 거래 관계가 없는 2차 협력사 CEO를 비롯해 SKC,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SKC 솔믹스 등 그룹 내 반도체 관계사의 1차 협력사 CEO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가 '반도체 산업의 최근 동향과 전망'을, 김태규 고려대 교수가 '가치 창조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 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우리가 함께 거둔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함께 행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3차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유인프라 포털을 활용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경영 컨설팅 등을 시행 중이다. 또한 2·3차 협력사 전용 600억원을 포함한 4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와 상생결제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