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이 석달째 미국 국채 매도를 지속했다. 다만 미 국채 최대 보유국 자리는 지켰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의 월간 국제투자유동성(TIC)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월 미 국채를 58억달러 어치를 매도해 보유액은 889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지난 해 10월 9383억달러를 기록한 뒤, 11월에 9290억달러, 12월에 8948억달러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매각 규모는 크게 줄었다.
지난해 12월 중국이 일본에 미 국채 최대 보유국 자리를 내준 것으로 전해졌지만, 수정치에 따르면 중국은 2008년 9월 이후 미 국채 최대 보유국 자리를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2위 미 국채 보유국인 일본의 1월 미 국채 보유 규모는 7654억달러로, 12월 7657억달러에서 3억달러 감소했다.
한국은 작년 말에 비해 6억달러 감소한 397억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