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 사회공헌 협력 ‘임팩트메이커스’ 연다

7~10월 총 4회, 매달 사회공헌담당자 교류의 장 마련

입력 : 2018-07-05 오후 4:24:34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시민들의 복지수요가 다양해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민간 사회공헌의 협력 증진과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5일 오후 3시부터 마이크임팩트스쿨에서 기업·재단 사회공헌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팩트메이커스’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임팩트메이커스란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섹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긍정적인 사회적 파급효과와 성과를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기업 사회공헌 관계자의 모임이다.
 
7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달 1회, 총 4번에 걸쳐 열리는 임팩트메이커스는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협력기반을 조성, 기업들이 쌓은 사회공헌사업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위기의 사회공헌 어떻게 대체할 것인가 ▲사회적 임팩트 창출 누구와 할 것인가 ▲2019 떠오르는 이슈, 사회공헌전망 ▲민관협력의 사회공헌 발자취와 내일을 위한 약속 등으로 구성됐다.
 
5일 첫 번째 모임에서는 고대권 KOSRI 공동대표의 ‘사회공헌 무엇이 위기인가: 위기에 대한 진단’ 발표를 시작으로 전략적인 사회공헌활동의 해법을 모색한다. 이어 다양한 위기 대응을 위한 소통전략과 사회문제 해결 주체로서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같은 사회공헌담당자 모임을 통해 서울시는 각 기업의 관심 분야와 각 회차 별로 선정된 사회공헌 의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책을 보다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사회공헌담당자 간 협업기반이 조성되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현장 및 복지취약계층의 복지수요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다양한 기업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복지현장과 기업 간 네트워킹 구축으로 안정적인 민간 주도의 협력기반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4월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체육공원에서 열린 아디다스, 서울시와 함께하는 '스포츠로 세상을 변화시키다' 사회공헌 이벤트에서 윤준병(사진 왼쪽부터) 서울시 행정21부시장, 캐스퍼 로스테드 아디다스 글로벌 CEO,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시축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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