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설법인 전년비 14.4% 증가…제조업 4개월 연속 감소

입력 : 2018-07-09 오후 2:16:54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지난 5월 신설법인이 전년비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 업종의 법인 설립이 활발한 반면 제조업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년 5월 신설법인이 8406개로 전년동월대비 14.4%(1061개)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8406개 중에서 도소매업(1927개)이 22.9%, 제조업(1410개)이 16.8%, 건설업(865개)이 10.3%, 부동산업(817개)이 9.7% 등의 비중을 보였다. 도·소매업(↑423개, ↑28.1%), 전기·가스·공기공급업(↑247개, ↑77.2%), 정보통신업(↑129개, ↑23.4%)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법인설립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121개, ↓7.9%)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0대(2968개), 50대(2219개), 30대(1763개), 60세이상(864개), 30세 미만(578개) 순의 비중을 보였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신설법인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여성 법인은 전년동월대비 299개(16.7%) 증가한 2087개, 남성 법인은 762개(13.7%) 증가한 6319개이며, 여성 법인 비중은 24.8%로 전년동월대비 증가(0.5%p)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신설법인은 5030개(59.8%)로 전체대비 비중은 전년동월대비 1.9%p 감소했다.
 
한편, 1~5월 신설법인은 전년동기대비 3395개 증가한 4만4079개로, 도·소매업(9938개, 22.5%), 제조업(7620개, 17.3%), 건설업(4876개, 11.1%), 부동산업(4153개, 9.4%) 순으로 설립됐다. 도·소매업(↑1674개, ↑20.3%), 전기·가스·공기공급업(↑1368개, ↑94.8%), 정보통신업(↑534개, ↑17.7%)을 중심으로 법인설립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609개, ↓7.4%)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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