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종합 디자인 문구기업 모닝글로리는 전용 리필 심으로 심 교환이 가능한 프로 마하펜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로 마하펜은 2009년 출시돼 '고시펜'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마하펜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모닝글로리에 따르면 프로 마하펜은 기존 마하펜보다 23% 저렴한 가격에 출시됐으며, 교환용 리필 심을 따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펜 내부에 잉크를 감싸고 있는 외부를 2겹 구조로 바꿔 잉크 터짐을 방지할 수 있어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0.38mm와 0.48mm 2가지로 출시되며, 흑·청·적 3가지 색상이다.
마하펜 시리즈는 2009년 3월 마하펜1을 시작으로 슬림하고 가벼운 마하펜2, 13가지 색상으로 라인업한 마하펜3, 중·장년층까지 타깃을 확대한 롤러 팁 타입의 롤마하펜까지 잇따라 출시됐다. 마하캠퍼스 0.28, 마하3 스페셜 디자인 에디션, 고시마하펜까지 출시하며 9년째 롱런하고 있는 시리즈다.
최용식 모닝글로리 디자인연구소 실장은 "2년여의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마하펜을 처음 시장에 선보였을 때처럼 오직 소비자만 생각하며 품질을 최우선에 두고 프로마하펜을 준비했다"며 "그동안 마하펜을 사랑해주는 소비자들이 리필 심 출시를 간절히 바라왔는데, 드디어 마하펜을 리필과 함께 출시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가격 인하로 소비자를 더욱 만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모닝글로리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