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기업 정보제공 확대를 위한 2010년 한국거래소 리서치 프로젝트(KRP)를 확정·시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KRP는 증권사 분석에서 소외된 중소형 규모 코스닥 기업에 대한 분석보고서 발간 지원을 통해 코스닥시장의 정보 불균형 해소와 합리적인 투자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도입된 사업이다.
2006년 이후 지난해 까지 최근 4년간 KRP사업이 주가와 주가 변동성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면 KRP 참여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코스닥지수 대비 높았으며 주가변동성은 KRP 비참여 기업에 비해 완화되는 등 시장 지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조회 편의제고를 위한 조치로 거래소는 ▲ 2008년 네이버 증권면에 KRP메뉴를 구축해 보고서 접근성을 강화하고 ▲ 2009년 KRP보고서 공표 채널을 팍스넷과 파란등으로 확대했으며 ▲ 올해엔 자체 구축한 종합정보 제공 사이트인 아이코스닥에 게재했다.
거래소는 KRP 보고서의 질적 수준제고를 위해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며, 필요시 재작성도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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