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 서울 최고기온 경신 예상

입력 : 2018-07-31 오후 6:09:33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내일도 폭염이 계속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최고기온 경신이 예상된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8월 1일)과 모레(8월 2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 내륙은 오후 한때 구름이 많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지역의 기온이 크게 올라 최고기온 극값 경신 지역이 나타나는 곳이 있다.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제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가 점차 서진하면서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오늘 밤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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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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