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는 2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반도 조기 평화정착 방안, 리비아 우리 국민 피랍 사건 등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상임위원들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 실장을 비롯해 송영무 국방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이상철 청와대 안보실 1차장,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상임위원들은 4·27 판문점선언 합의사항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제9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결과를 토대로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을 중점 협의했다. 또 리비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피랍 사건 관련 현황을 점검하고,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우리 국민이 석방되도록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7월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