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오는 5월부터 기존 주식형펀드에 대해서도 판매보수가 연 1.0% 이내로 인하된다.
금융위원회는 기존 펀드 투자자에게도 한도인하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관련 업계와 협의,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 등 업계는 다음달 말까지 관련 규약 등의 변경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인하 방식은 투자자별 투자기간(기존 투자기간을 포함)에 따라 판매보수를 인하하는 체감식(CDSC) 방식과 일정기간에 걸쳐 일정비율씩 인하하는 정률식 방식 중 업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인하 대상 펀드는 판매보수가 1.0%를 넘는 공모펀드 중 주식형펀드다.
금융위는 이에 앞서 신규 펀드에 대해서는 지난해 관련법 개정을 통해 판매보수와 판매수수료 한도를 5%에서 각각 1%, 2%로 인하한 상태다.
판매보수는 펀드 판매 이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대가로 펀드 재산에서 일정 비율을 부담하는 것을 말하며 판매수수료는 펀드판매행위에 대한 대가로 가입·환매시 납입금액(또는 환매금액)의 일정율을 투자자가 부담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체감식 방식의 적용방안 등 세부기준 마련을 위해 민·관 공동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