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작가 5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국민들과 함께 독서의 참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16일 김해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김해시 등이 주관하는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3일 간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부터 전시15회와 공연 행사 18회, 출판사 북페어 50여개, 낭독 프로그램 7개, 학술토론 5회, 체험 기타프로그램 12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군포시에서 처음 시작돼 해마다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인천(2015년)과 강릉(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는 전주에서 개최됐다. 5회째인 올해는 이병률, 김연수, 한비야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이 국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날인 31일엔 손철주, 김중혁, 이병률 작가 등이 김해문화의 전당, 김해박물관 세미나실 등에서 독서를 주제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눈다. 9월1일에는 김연수, 이기호, 김탁환 작가 등이, 9월2일에는 은희경, 김선우, 채사장, 김경집 작가 등이 같은 장소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올해 4월 경남 김해시 기적의도서관에서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책의 도시 김해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