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하반기 자회사 성장스토리와 외형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수익성 개선은 2019년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이 증권사 박건영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마케팅 및 수수료 증가, 인공지능(AI)과 신사업 투자로 인건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지만 자회사들의 사업 확장으로 사업부문별 외형성장은 이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18년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광고 6800억원, 콘텐츠 1조2000억원, 기타 4974억원으로 추정된다. 카카오페이지(콘텐츠), 카카오페이&뱅크(금융 콘텐츠) 사업의 네트워크 효과 극대화 등으로 신규 사업이 안정적으로 안착하면서 2019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