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조금씩 감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빠르면 4분기부터 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증익 추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주요 사업(Top-line)은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광고선전비, 인건비 등 비용은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사업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중 카카오뱅크의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은산 분리법 완화 움직임도 긍정적"이라며 "카카오페이 GMV는 분기 4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매출 성장이 견고했고 비용 증가는 제한적이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