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표적인 고가주로 분류되는
태광산업(003240)의 자산가치가 계속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조승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광산업이 최근 흥국생명빌딩을 4205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흥국화재(000540) 지분도 1428억원에 팔았다"며 "그 결과 부채비율이 9%(1500억원)로 떨어지는 등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태광산업은 케이블 사업자(SO) 티브로드와
큐릭스(035210) 지분을 각각 59%와 40%씩 보유한 대주주이고, 우리홈쇼핑(21%),
대한화섬(003830)(18%) 등 우량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유자산가치를 나타내는 주당순자산(BPS)가치가 150만원 이상에 달하나 유동성이 낮은 점이 흠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가전 하향 정책과 내수 부양 정책으로 아크릴 섬유 원료(AN)와 강화 플라스틱(ABS), 폴리에스터 원료(PTA) 호황 등 중국사업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