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정기자] 태광산업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 지하 2층 씨네큐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배당과 감사선임 안건을 이사회 원안대로 가결했다.
결산배당금은 태광산업이 애초 제시한 주당 1750원(35%)으로 결정됐다.
장하성펀드는 이보다 24배 많은 4만2000원(840%) 배당을 주장했으나, 이날 주총 참석자의 80%가 이사회 안에 찬성해 관철할 수 없었다.
이사와 감사 선임건도 태광산업 경영진이 제시한 안으로 가결됐다.
오용일•유국형•남익현 후보가 이사로, 배진구 후보가 감사로 새로 선임됐다.
장하성펀드가 후보로 제안한 김진현 한솔제지 감사는 40%의 찬성표만을 얻었다.
이날 주주총회는 주주와 위임장을 가진 대리인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는 등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뉴스토마토 김현정 기자 kozmi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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