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5차 대회' 정선아 우승

입력 : 2018-08-27 오전 9:25:09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골프존은 지난 24일과 25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5차 대회'에서 정선아(28)가 이틀 합계 23언더파로 이번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정선아는 지난 4월 2차 대회와 6월 4차 대회에 이어 이번 5차 대회의 우승을 거머쥐며 이번 시즌 3승, 통산 8승에 성공했다. 또 대상포인트 1위(5200점), 상금랭킹도 1위(5791만2500원)를 달리며 최고 선수 자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정선아는 24일 열린 결선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류아라(28)와는 2타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5일 열린 결선 2라운드에서는 13언더파를 기록, 이틀 동안 1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으며 합계 23언더파로 우승했다.
 
특히 결선 2라운드에서 기록한 13언더파는 WGTOUR 18홀 최저타수다. 이는 지난해 정규투어 1차와 2차 대회에서 류아라와 자신이 기록한 12언더파보다 1타를 더 줄인 기록이다.
 
또 정선아는 이틀 합계 23언더파로 종전에 본인이 세웠던 WGTOUR 36홀 최저타 기록마저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언더파로 3타나 더 줄였다.
 
정선아는 "연습 때도 13언더파를 기록한 적이 있는데 그 결과가 대회 때까지 잘 이어진 것 같다. 하루에 5시간씩 연습한 결과라고 생각하니 매우 뿌듯하다. 이 기세를 몰아 남은 시즌 트로피를 모두 가져가고 싶다. 함께 경기한 모든 선수와 좋은 대회를 만들어준 모든 스폰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7000만원(우승 1500만원)으로 총 66명의 참가자(시드권자, 추천, 예선참가자)가 결선을 치러 1라운드 컷오프에서 살아남은 45명의 선수가 우승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대회 코스는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써닝포인트GC(SUN, POINT)로 치러졌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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