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내달 1일 당·정·청 전원협의가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부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민주당) 워크숍 이튿날(9월1일) 청와대 오찬이 확정됐다”면서 “모든 의원들이 청와대에 가서 오찬을 하는데 단순 식사가 아니라 의원, 전 국무위원, 전 수석이 동석하는 사실상 당정청 전원회의 같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이해찬 대표에게 “대야 관련해 입법문제는 당에서 크게 도와주셔야 한다. 조만간 지도부를 모시고 식사를 함께 하겠다”며 협조를 부탁한 데 따라 마련된 자리로 보인다. 이 대표도 경선과정부터 당선 직후까지 ‘당정청 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협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민생경제 입법,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와 9월 남북 정상회담 등 시급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홍 부대변인은 “현안 관련 소통이 있는데 구체적 내용은 확정되면 원내에서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에서 2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