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CJ CGV(079160)에 대해 평균티켓단가(ATP) 인상에 따른 시장 성장, 제작·배급사 수익 개선에 따른 영화 투자·제작 환경 개선 등 투자포인트를 들어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임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7월 티켓 가격 인상, '아바타' 돌풍으로 인한 3차원(3D)영화관람 비중 확대는 지난해 주춤했던 영화산업에 돌파구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특히 "3D영화는 일반 티켓대비 40% 이상 요금이 비싸 단가 인상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고 다시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영화 제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CJ CGV의 올 매출액이 전년대비 15.1% 증가한 48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9% 증가한 762억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