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은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 영업실적이 2분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8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7~8월 무더위로 에어컨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TV 매출과 모바일이 부진하고 PC부문도 역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3분기 생활가전 성장률도 다소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스타일러 제조사 확대 효과와 생활가전 단가 인상 효과 지속으로 성장률은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