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관심주)1분기 실적 기대주..IT·자동차 '러브콜'

LED주, 실적 모멘텀 '부각'

입력 : 2010-03-23 오전 11:38:06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오늘도 자동차주가 속한 운수장비업종의 수급이 좋습니다. 외국계는 IT, 자동차, 금융주 위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자동차와 금융주 가운데 2등주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서는 양대 주제가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매수 상위 종목, 금액순입니다.
삼성전자(005930)(+148.7억), LG디스플레이(034220)(+130.1억), 현대차(005380)(+70.4억), 현대모비스(012330)(+46.9억), 대한생명(088350)(+46.1억) 순입니다. 5위권 아래에서 우리금융, LG이노텍, 기아차, KB금융 등 IT,자동차,금융주 포함돼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034220)입니다. 오늘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패널가격 조정은 건전하며 긍정적”이라면서 “하반기 패널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달 말 중국 정부의 자국 내 LCD패널 공장 설립 승인을 앞두고 LG디스플레이가 중국 TV세트업체 스카이워스와 합작으로 8세대 LCD팹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중국 업체와 함께 가기’ 전략을 취하면서 설립 승인도 탄력을 받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4G에 LG디스플레이가 패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하죠. 외국계는 7거래일째 적극적인 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은 5거래일째 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기관 매수 상위 종목, 수량순입니다.
화신(010690)(+3.1만), 우리금융(053000)(+2.1만), 부산은행(005280)(+1.8만), LG이노텍(011070)(+1.7만), GKL(114090)(+1.5만) 순입니다.
 
우리금융(053000) 9거래일째 매수하고 있습니다. 지분 매각이익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011070), 기관이 5거래일째 매수하고 있습니다.
씨티증권은 2분기 LED사업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하며 1분기부터실적 모멘텀이 다시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분기 실적 시즌 LED주들이 LED TV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적 모멘텀으로 주가는 전고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외국계 매도 상위 종목, LG전자(066570)(-92.9억), POSCO(005490)(-56.7억), 두산인프라코어(042670)(-27.7억), 현대제철(004020)(-20.8억), LG생활건강(051900)(-12.5억) 순입니다.
 
LG전자(066570)입니다. 현대증권은 LG전자가 1분기 휴대전화는 부진하지만 가전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4758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5월 출시될 안드로이드폰이 버라이존과 공동 마케팅이 예정돼 있어 LG전자에도 기회가 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가는 당분간 횡보하고 2분기까지 기다림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외국계는 이틀째, 기관은 최근 사흘째 매도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10만9000원에서 이틀째 내려오고 있습니다.
 
기관 매도 상위 종목, LG디스플레이(034220)(-13만), 한화석화(009830)(-12.1만), 외환은행(004940)(-11만), 두산인프라코어(042670)(-3.4만), 대한생명(088350)(-2.7만) 순입니다.
 
대한생명(088350), 기관이 5거래일째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외국계는 오늘 매수하고 있는데요. 동부증권은 “대한생명의 지표가 부진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습니다. 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지분을 6개월 동안 보유하기로 했지만 물량 부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목표주가는 1만100원을 제시했습니다.
공모가가 8200원이었는데요. 한화그룹이 당시 대한생명의 기업가치를 감안하면 적어도 1만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주간사가 시장 상황을 볼 때 안전전략이 더 낫다고 설득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청약에 4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자 한화그룹 내부에서는 공모가를 좀 더 높였더라도 하며 불만이 컸다고 합니다.
 
*외국계-오전 10시 25분 금액기준.
*기관-오전 10시 5분 수량기준.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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