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농업직불금을 추석 전인 오는 21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2018년도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을 농지 소재지 시·군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라며 “기존에는 매년 12월에 지급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기를 앞당겼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직불금은 농가 소득안전 및 식량자급률 등을 위해 법정 요건을 갖추고 농지를 경작 중인 농업인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이다.
직불금 지급 대상자는 ▲쌀고정직불금 7만9176명 ▲밭직불금 5만184명 ▲조건불리직불금 835명 등 총 13만195명이다. 지급액 규모는 ▲쌀고정직불금 697억원 ▲밭농업직불금 107억원 등 총 806억원이다.
1헥타르(ha) 당 지원 단가는 쌀고정직불금의 경우 평균 100만원이다.
밭고정 직불금 및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지원 단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5만원 올랐다. 세부적으로 1ha당 밭직불금은 평균 50만원, 조건불리직불금은 농지 60만원, 초지 35만원 등이다.
한 농부가 17일 콤바인으로 누렇게 익은 벼를 수확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