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전원책 변호사 영입을 추진한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변호사는 보수의 새로운 가치와 노선에 대해서 적극 동조했을 뿐 아니라 보수 재건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조강특위가 한국당의 혁신과 변화를 담아내는 인적 혁신을 하는데 있어 전 변호사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 변호사를 영입하기 위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수십차례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아직 전 변호사가 마지막으로 결정을 못 했는데, 전 변호사를 설득하고 있고 (설득 작업이) 막바지에 와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과 내일 중 (명단을) 확정해서 말하겠다”며 “조강특위는 당의 명운 걸려있다고 깊이 자각하며 과정에서 철저한 공정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다음달 1일 전국 당협위원장 인선을 위한 조강특위를 꾸린다. 조강특위는 위원장을 비롯해 7명 이내로 구성된다. 전략기획부총장으로 김석기 의원, 조직부총장으로 김성원 의원 등 당연직을 제외하고 조강특위 위원 4명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책 변호사가 지난해 1월 국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