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골프대회가 열린다. 세계 최초의 골프 국가대항전으로, 2년마다 펼쳐지는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최고의 이벤트로 꼽히는 이번 대회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청 관계자는 “2014년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시카고 제2회 대회를 거쳐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제3회 대회가 대한민국 인천에서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참가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잉글랜드, 호주, 태국, 스웨덴, 대만이다. 우리나라는 박성현부터 유소연, 김인경, 전인지 등 메이저 챔피언을 내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LPGA 국가별 순위에 따라 1위인 한국과 4위 잉글랜드, 5위 호주, 8위 대만이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2위 미국과 3위 일본, 6위 태국, 7위 스웨덴은 다른 조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예선 3라운드 결과 각 조별 1, 2위와 와일드카드(각 조 3위 중 1개국) 등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해 국가별 순위를 다투게 된다.
총상금은 160만달러다. ‘톱시드’로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1회 우승국인 스페인과 2회 우승국 미국에 이어 크라운(왕관)을 획득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백완근 시 체육진흥과장은 “미국 이외의 지역 최초로 개최해 1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골프대회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사진/인천시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