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털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079430)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사무용 가구 전문 전시관 '리바트 네오스(NEOCE) 송파 직영점'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현대리바트가 사무용 가구 직영 전시장을 서울에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리바트는 네오스 등 사무용 가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에 대형 직영 전시장을 열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전시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는 인근에 문정동 법조타운이 조성돼 사무용 가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광역 상권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고 말했다.
지상 2개층(3~4층)에 1000 ㎡(약 300평) 규모에 이르는 리바트 네오스 송파 직영점은 사무용 책상과 의자, 파디션 등 총 500여개 오피스용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전시장 3층은 '리바트 네오스'와 '리바트 체어스' 주요 제품으로 구성된 '스마트 오피스' 콘셉트의 쇼룸으로 꾸며지며, 4층은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소규모 사무실에 적합한 실속형 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 주요 제품이 전시된다. 스마트 오피스 쇼룸에서는 최근 오피스 인테리어 트렌드인 '통합형 사무 공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스마트 오피스 쇼룸을 통해 외근 비중이 높은 영업직, 넓은 공간이 필요한 설계직군 등 업무별 특성에 맞는 사무용 가구 구성 예시를 고객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다양한 회의 공간이나 라운지 등 오피스 인테리어에 대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올 들어 사무용 가구사업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먼저, 소호(SOHO)형 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 판매점을 올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린 400여곳으로 늘리기 위해 매달 10여개 안팎의 판매점을 새로 열고 있다.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 브랜드 네오스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전문 디자이너 등 개발 인력을 확대하고 전문 생산 시설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리바트는 오는 2021년까지 사무용 가구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대형 오피스를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 브랜드 '네오스'와 실속형 브랜드 '리바트 하움'으로 이어지는 사무용 가구 라인업을 통해 외형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것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리바트 네오스 송파 직영점은 현대리바트가 스마트 오피스 콘셉트 쇼룸을 선보이는 첫 번째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사무 공간 구성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가 가능한 영업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네오스 송파직영점. 사진/현대리바트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