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미래에셋증권, 한화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3개사가 우수 채권전문딜러로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작년 하반기(7~12월중) 시장조성실적 등을 평가한 결과 이들 증권사를 우수 채권전문딜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8년 상반기에 우수 채권전문딜러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까지 4번의 평가에서 모두 우수 채권전문딜러로 선정됐다.
채권전문딜러는 장외 채권시장에서 매수·매도 양방향 호가를 동시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시장을 조성하는 전문딜러로, 적극적 시장조성을 통해 채권 장외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호가를 실시간으로 공시해 채권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0년 6월 도입됐다.
올 3월 현재 증권회사 13곳과 은행 6개사 등 총 19개사가 채권전문딜러로 지정돼 있다.
우수 채권전문딜러 선정은 재무건전성, 채권매매거래 실적, 시장조성용 채권보유, 지속적 시장조성의무, 시장조성 실적 등을 토대로 상·하반기 1년에 각각 2차례 선정한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금융투자회사들이 단순중개, 위탁매매업무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시장조성을 통한 딜러업무를 확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