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우리은행(000030)은 태풍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 특별자금과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태풍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3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 또는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존대출의 경우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 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도 ▲개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 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대출 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및 지역 주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재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서민들에게 대출 지원, 금리 및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 중"이라며 "피해 기업과 주민들이 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진/우리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