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케이팝 글로벌화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YG는 음원 매출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음원 내 해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아 케이팝 글로벌화의 초입에서 가장 빠른수혜가 기대된다"며 "블랙핑크의 유튜브 지표는 BTS 다음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앨범 언박싱’이 케이팝의 주요 컨텐츠가 되면서 블랙핑크의 첫 앨범이 21만장이나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 2019년 YG의 음반 판매량은 처음으로 100만장을 돌파(2017년 약 56만장)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블랙핑크의 콘서트는 한국과 일본에 국한됐으나 가파른 팬덤 성장을 기반으로 콘서트 지역 및 규모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2019년에는 신인 남자 1팀 데뷔가 예상되며, GD 제대까지 딱 1년 남았다. 조정 시마다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35억원, 38억원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일본 콘서트는 없지만 승리와 아이콘 컴백과 글로벌히트를 기록한 블랙핑크의 ‘DDU-DU DDU-DU’ 관련 음원 매출이 반영된다"며 " 현재 진행중인 아이콘과 위너의 아시아 투어는 4분기 15회가 반영되며, 향후 반영될 주요 일본 콘서트로는 블랙핑크(4분기 약 8만명) 아이콘(내년 2분기 약 20만명)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