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3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은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1.9% 증가한 40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음료는 점유율이 유지되는 가운데 우호적 기상 여건이 실적을 견인하고 원당 가격 하락으로 원가율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류 부문은 맥주 매출액이 10% 늘어난 449억원으로 와인과 위스키 등 기타주류의 외형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1년 넘게 수익성 악화에 일조한 맥주 부문의 기저효과가 하반기부터 시작된다"며 "소주에서의 유통 능력이 맥주의 안정적 브랜드 안착으로 이어지고 있고 소주 가격을 인상하면 내년 영업이익은 보수적으로 봐도 올해보다 10~1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