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전일 급락 후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섰으나 상승전환 후 710선에 거래중이다.
12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7.47포인트(0.33%) 오른 2140.7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818억원, 155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1018억원 사들이고 있다.
지난 밤 뉴욕 증시의 하락에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것은 미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보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재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재무부가 중국이 위안화를 조작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냈다고 보도했다. 다만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다른 결론을 낼 가능성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로,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이 오름세다.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등은 조정받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포인트(0.29%) 상승한 713.53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 거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30원(0.73%) 내린 113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